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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은퇴 여정기

회사생활 20년차에 조기은퇴 준비 : 05. 다른시선(D-2782)

by 노후금수저 2024. 8. 29.

 

1. 서로 다른 생각

전세계 인구가 80억

사람들의 생각이

서로 다르듯이 

조기은퇴 방법도

여러가지인것 같다.

 

어제 3년만에 본 친구와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조기은퇴는 아니지만

이 친구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은퇴할수 있는

상황이 었다.

 

2. 새로운 시선

그 방법은 이혼이었다.

이젠 가장으로써 짐을 내리니

집도 좋은거 필요없고

차도 굴러만 다니면 되고

시간날때 런닝하고

자전거 타고 좋다고 한다.

 

얽매이는게 없어지니

자기시간이 많아지고

회사에선 더이상

평가나 인사발령에

신경쓰지 않으니

본인의 시간을 채울수 있어서

이게 은퇴는 아니지만

파이어가 아니냐 라고 이야기한다.

 

이야기를 듣고 씁쓸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부럽기도 했다.

한가정을 이루고 잘살던 친구가

야인으로 돌아온거에 충격이었고

그리고 다른시각을 보여주는 말에

또 신선했다.

 

그리고 내 가치관 상 이혼을

장려하진 않지만

신선한 시선을 가진

이 친구의 선택을 응원한다.

 

3. 새옹지마

오늘 새벽 엔비디아 실적발표가 있었다.

언제나 내 예상은

아니 우리 범인의 생각은

왜 이렇게 빗나가는 것인가.

 

얼마전 와이프 퇴직연금을

리벨런싱한 이유는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할것으로 전망

더 오를꺼라는 기대감에 

리벨런싱을 한건데

이렇게 주가가 떨어지다니...

 

하지만 웃긴건 와이프가

매수 걸어놓은게 체결이 안되서

돈이 놀고 있다고 한다.

오늘 무조건 매수 하라고 했다.

참 삶은 알수가 없다.

 

4. 공동체를 찾아서

오늘 파이어족 네이버 카페를

가입했다.(1.2만명 회원)

스콧 리긴스의 파이어족이 온다

라는 책에서

파이어족 공동체에 속하는게

중요하다는 대목이 있다.

아무래도 조기은퇴와 파이어에 대한

생각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쓴것 같다.

 

가장 큰건 아무래도 조기은퇴라는게

준비하는거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에

격려차원에서 소속되라고 하는것 같다.

조기은퇴를 준비하는건

결국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는 것인데

적응하는데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바로 카페글을 읽을 수 없지만

등업해서 노하우를 좀 봐야 되겠다.